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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올해의 어린이책 최고상 한국 작가

이지현 작가 ‘수영장’ 미국 ‘올해의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 금상

한국 그림책 작가 이지현씨의 그림책 ‘수영장’이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 최고상에 선정됐다.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는 매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출판된 모든 어린이책의 삽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 3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가을에 전시회를 열고 있다.
책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2년 과정 일러스트레이션 학교 ‘힐스’를 졸업한 작가의 첫 작품이다.

그동안 ‘생명의 나무’ ‘하늘을 나는 어린왕자’의 피터 시스, ‘앵무새 열마리’의 궨틴 블레이크 등 세계적 작가들이 이 상을 수상했고,
한국 작가로는 2007년 ‘빨간 물고기’의 유태은 작가(신인상), 2008년 ‘파도야 놀자’의 이수지 작가(금상),
2010년 ‘There Are No Scary Wolves’(신인상)의 염혜원 작가가 수상한 바 있다. 모두 미국 출판사에서 초판발행된 그림책이다.

이야기꽃의 김장성 주간은 “한국에서 초판 발행해 미국에서 번역 출판된 작품으로 이 상을 수상한 작품은 이지현 작가의 ‘수영장’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수영장’은 또한 지난 2014년 한국그림책 수출 사례 중에서 가장 큰 금액인 1만5000만 달러의 선불금을 받고 미국의 크로니컬출판사에 판권 수출됐다.
이후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에에도 판권이 수출됐다고 이야기꽃 측은 전했다.

미국에서는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뉴욕타임스 등 매체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미국도서관협회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의 북클럽 도서에 선정됐다.
유럽에서는 그림책 관련 세계적 인터넷 사이트인 ‘픽처북 메이커스’가 작가 인터뷰를 실었고,
올 가을부터 1년 동안 이탈리아 전역을 순회하는 원화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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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blog.picturebookmakers.com/post/125243484756/jihyeon-lee)

(출처: 유튜브 동영상)

 

이 책을 보고 느껴지는 주제가 있다면 ‘깊어지면 아름답다.’라는 것.

‘자세히보 아야 아름답다’라는나태주시인의 ‘풀꽃’ 시가 연상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수영장’은 글 없이 그림으로만 구성돼있다.
글이 없어도 스토리가 전해지는 작가의 구성력에 칭찬을 보내고 싶고 멋부리지 않고 소박한 듯 하면서도 힘이 있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그림체에도 매력이 느껴진다.

소년과 소녀를 포함해 등장하는 수영장의 사람들 한 명 한 명의 표정과 생김새, 수영장 깊은 곳에서 등장하는 신비로운 생명체들의 표현이 눈길을 잡는다.

이야기가 끝나고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쓰여진 작가의 말이 인상깊다.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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