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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투니버스를 통해 처음 방영된 달빛천사는 나름의 반전까지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주인공 루나(풀문) 역을 맡은 이용신 성우의 초월 더빙과 노래로 일본보다도 한국에서 매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방영 당시 삽입된 더빙곡들은 모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팬들은 영상에서 추출한 저음질 음원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15년만에 풀문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