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브랜드는 많지만, 시간을 멋지게 다루는 브랜드는 많지 않죠. 단순히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그 안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는 브랜드 말이에요.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도 어떤 브랜드는 그 시간의 무게를 자기만의 자산으로 바꿔내죠.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Clarks는 오랜 세월 동안 기술과 감성을 함께 발전시켜 왔어요. 최근에는 그 긴 여정을 ‘Shoemakers Museum’이라는 공간에 담았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닌, 브랜드의 시간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아카이브예요. Clarks는 이 공간에서 자신의 유산을 ‘기억’이 아니라 ‘경험’으로 전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과거를 단순히 간직하는 게 아니라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걸어보는 거예요. 과거를 ‘기억’으로만 남기지 않고 ‘경험’으로 새롭게 이어가는 일. 그게 지금의 브랜드가 헤리티지를 새롭게 해석해야 하는 이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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