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상상을 한번 해보시겠어요? ‘미술관에 있는 그림의 유방을 누구나 만져서 검진한다. 그것도, 라파엘, 루벤스, 렘브란트의 작품을.’ ‘눈으로만 보세요.’ 누구나 아는 미술관의 기본 관람 수칙입니다. 반면, 만져 봐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촉감을 통한 자가 검진은 유방암의 조기발견을 위한 가장 쉬운 길이라고 합니다.
특수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이 멋진 작품들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페르난데스 블랑코 뮤지엄에 ‘The Art of Self Examination(자가검진의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면서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