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개관 예정인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GEM)’은 21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세계 최대 규모의 고고학 박물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건축 회사가 설계한 이 복합 문화 단지는 약 10만 개의 고대 유물과 넓은 정원, 교육 공간, 회의 시설 등을 포함하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고대와 현대 이집트를 결합하였습니다.
반투명 석조 외관은 낮과 밤에 따라 웅장한 변화를 보여주고, 안에서는 피라미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지연과 함께 예산이 1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이곳은 고대 이집트 문명의 현대적 해석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의 이집트’를 관객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