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브랜딩의 시작
프로젝트 배경 및 핵심 Insight
2003년 2월 ‘푸르지오’브랜드는 론칭하였습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 아파트 브랜드 경쟁은 치열해졌고, Pride, 앞선 생활, 고품격 등을 외치며 유명 연예인이 사는 아파트임을 강조하는 브랜드들도 있었습니다.
반면 푸르지오는 깨끗함, 싱그러움, 산뜻함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과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네임에서 오는 이미지 그대로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하나되는 차원 높은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경쟁 브랜드들도 조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푸르지오는 상대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높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아이덴티티를 정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브랜드 DNA,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운영 체계 및 펫네임 시스템은 스톤에서 진행하였고, BI 리뉴얼은 CDR에 진행, 컨소시엄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였습니다.
Brand DNA & Story
대부분의 아파트 브랜드들이 조경에 힘쓰고 있었으나, 푸르지오만큼 상품 및 서비스 전반적으로 자연과 사람을 고려한 브랜드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푸르지오만의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주거 공간’을 자연 환경 자체로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 아니라 주체인 사람이 주인공이 되고 공감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진화시켜나가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