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에겐 오리엔탈의 매력과 함께 고상한 문화로 느껴지는 동북아시아의 티문화.
하지만, 한국과 중국과 일본은 그 닮은 외모 생김새만큼이나 각국의 차이점을 분별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영국 멘체스터 시티의 심장부에 문을 연 티하우스 차올로지(Cha.Ology).
차에 대한 진정성 있는 연구, 학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네임과 더불어 일본 전통과 헤리티지를 서양 시장에 맞게 깔끔하고 세련된 그리고 컨템포러리한 방식으로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전통 문화의 상징 ‘다다미(畳).
다다미의 직사각형 형태를 그리드 디자인으로 치환하여 Cha.olohy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성했다.
메뉴구성 및 UI 디자인에도 해당 그리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하여 언어의 제약없이 보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차의 음용과정을 쉽게 전달 하고 있다.
내 앞에 차가 제공된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오버헤드 앵글로 촬영된 포토그라피 스타일.
일본 교토의 전통 다원에서 차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나무 탁자와 정갈한 다기들.
일본 전통차 문화를 그들의 고유 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게 한 ‘일본식 티하우스 : Cha.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