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SNS는 사회적으로 순기능도 있지만, 좋지 않은 영향도 끼치고 있다. 특히 사고 상황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가 그러하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구조대들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인해서 방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한다. 독일 연방 내무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적인 기술을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9000개의 적외선 LED를 활용하여, 사람들이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오로지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서만 글자를 볼 수 있는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그리고 사고 상황을 연기하여 사람들이 사진 촬영하게끔 유도했다. 역시나 사고 상황을 촬영하는 사람들, 하지만, 카메라에는 광고판의 ‘TAKE CARE NOT PICS’라는 문구가 담겼다. SNS에 퍼진 이 문구는 큰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Video <The Trojan Bill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