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을 철수하며 총 26년을 함께해온 휴대전화와의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새로운 작별인사를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잠을 깨워주었던 알람, 벨소리 등 그동안 LG폰에 탑재되었던 3천여 곡 중 190곡을 선정하여 바이닐(LP)에 담은 것입니다.
그동안의 연대기를 음원으로 기억하기로 한 것인데요. 500세트 한정으로 제작한 LP판 ‘LG 모바일 사운드 아카이브’를 이벤트에 참여해준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무상으로 선물할 예정입니다. 뉴트로라는 트렌드와 추억이라는 의미를 담아 CD가 아닌 LP판에 담은 센스가 돋보이는 기획입니다. 9월 30일까지 이어질 이벤트에 현재 3500명이 넘는 고객들이 LG폰과의 추억을 담은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