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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스마트 디바이스, Project Jacq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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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에서 상대방이 Google Glass를 쓰고 Segway를 타고 나타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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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발명품들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의 모습은 오히려 바보 같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Marc Newson은 작년 디자인 매거진 Dezeen과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의 패션계가 Google Glass는 사람을 바보같이 보이게 하는 아이템이라며 비웃고 있다고 말했다. Segway가 환상적인 발명품인 것은 맞지만 Segway를 타고 다니는 것이 바보 같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일상 속에 녹아 든 스마트 디바이스

스마트 디바이스가 진정 스마트하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삶을 서포트 하는 역할이 해야 할 것이며 여기서 ‘일상 속에 녹아 듦’이란 비단 기능적 측면 뿐만 아니라 보여지는 Look 역시 고려되어야만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구글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group)의 ‘Project Jacquard’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다가온다.

 

패브릭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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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Jacquard는 실을 전도체로 만들고 초소형 회로를 연결시킴으로써 터치스크린과 같이 터치와 제스쳐 인터렉티브를 지원하는 텍스타일을 개발한 것인데 다시 말하면 ‘의류나 가구와 같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입고 사용하는 옷이나 패브릭에 터치와 인터렉티브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표준 산업 직조기를 그대로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기존 방식대로 텍스타일을 디자인과 생산이 가능하다.

조합하는 실의 종류에 따라 무한한 디자인이 가능하며직조 방식에 따라 바깥 면에서 실을 아예 보이지 않게 할 수 도 있다산업 파트너와 협업하여 전도체 실을 개발하였으며 패션브랜드 Levis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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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체 실은 금속합금을 면직폴레에스테르실크 등의 천연이나 인조 실과 얇게 결합시킨 것으로 산업 표준 직조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실과 구분이 안될 정도로 디자인이나 사용에 있어서 제약이 없다따라서 의류나 가구 등 패브릭을 사용하는 제품 어느 부분에나 터치와 제스쳐를 감지하는 센서를 짜 넣는 것이 가능해 진 것이다.

 

Project Jacquard는 인터렉티브 서비스나 디바이스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패션을 포함한 디자인 산업에 있어서 일종의 빈 캔버스를 제공해 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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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는 기술에 대한 지식 없이도 기존의 직조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여 원하는 모든 패브릭에 터치와 제스처 센서를 적용 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 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기존에 개발 된 앱이나 서비스를 Jacuard에 연결하여 새로운 기능과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눈에 띄지 않을 것

Project Jacquard Founder Ivan Poupyrev는 프로젝트의 소개영상에서 Jacquard가 ‘눈에 보이지 않는 컴퓨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roject Jacquard는 아직 적용 측면에서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지만 미래 스마트 디바이스의 흐름을 볼 수 있는가능성을 가진 프로젝트로써 의미가 있다진정한 스마트 디바이스는 눈에 띄지 않을 때 비로서 우리의 삶 속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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