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끝난 후에도 서로의 공간에 남아있는 물건을 생각하면 생각이 복잡해지는 우리를 위한 앱, ‘POSTDATES’를 소개합니다. 유명한 배달 서비스 ‘POSTMATES’를 패러디해 만들어진 이 앱은 음식이 아닌 ‘헤어진 전 여친/남친의 물건’을 배달합니다. 어색한, 또는 재앙 같은 재회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앱이죠.
POSTDATES의 사례는 재미있는 발상인 동시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숨겨진 니즈’를 포착하여 서비스화하고, 이것의 ‘필요성’과 이를 통해 우리가 얻게 될 ‘편리함’을 어필합니다. 잠깐, 여기서 반려동물, 무기, 술 등은 배달이 안 된다고 하니 혹시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