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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답은 있다 – 흩어진 가치를 하나로 묶다, Arc’teryx ‘System 0’

브랜드는 변화를 보여주고 싶을 때 새로운 것을 만들곤 해요. 새로운 캠페인, 새로운 메시지, 새로운 이름을 내놓죠. 하지만 꼭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만 브랜드가 달라지는 건 아니에요. 이미 잘하고 있던 것들을 하나로 묶는 것도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어요. 아웃도어 브랜드 Arc’teryx가 선보인 ‘System 0’가 그렇습니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수선하고, 다시 활용해 온 여러 활동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었어요. ‘System 0’라는 이름에는 완전한 순환을 향해 가겠다는 목표도 담겨 있죠. 좋은 브랜딩은 없던 것을 새로 만드는 일만은 아니에요. 이미 브랜드 안에 흩어져 있는 좋은 생각과 행동을 발견하고, 하나의 의미로 연결하는 것도 브랜딩이죠. 새로운 것을 찾기 전에, 이미 가진 것부터 다시 들여다볼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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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남는 브랜드의 비밀 – 캠페인은 끝나지만, 관계는 계속된다. Ann Taylor

캠페인이 끝나면 브랜드는 조용해지죠. 신제품도, 프로모션도 없는 시간에는 고객에게 말을 걸 이유도 함께 사라지기 쉬워요. 하지만 어쩌면 브랜드와 고객의 진짜 관계는 그때부터 시작되는지도 몰라요. Ann Taylor는 최근 ‘This Is Ann’ 캠페인과 함께 조금 다른 방식의 컴백을 시작했어요. 뉴스레터 ‘The Desk’를 통해 스타일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고, 콘텐츠와 오프라인 경험, 앞으로의 커뮤니티까지 하나의 관계로 이어가고 있어요. 캠페인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결국 끝이 있어요. 브랜드에 오래 남는 건 그다음에도 이어지는 ‘관계’이죠. 중요한 건 얼마나 크게 말하느냐가 아니라, 고객이 계속 찾아올 이유를 만드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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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직접 키우는 새로운 IP – Crocs가 Niles를 진짜 탄생시킨 이유

브랜드는 꼭 브랜드의 목소리로 말해야 할까요? 요즘 브랜드들은 자신을 설명하는 대신, 자신을 대신해 이야기할 ‘존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로고보다 표정이 있고, 광고보다 이야기가 있는 ‘캐릭터’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예요. Crocs는 오랫동안 브랜드 안에 있던 악어를 꺼내 Niles라는 캐릭터로 탄생시켰어요. 성격과 관심사, 단점과 야망을 부여하고, 실제 직원들과 어울리는 시트콤형 콘텐츠까지 만들었죠. 25년 가까이 품어온 브랜드의 상징이 이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된 거예요. 브랜드 자산은 오래 가지고 있다고 저절로 커지지 않아요. 새로운 성격을 입히고, 이야기를 더하고, 사람들이 계속 만나고 싶게 만들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죠. 이제 브랜드가 고민해야 할 것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오래 키울 수 있는 존재를 만드는 일인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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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콘텐츠보다, 살아 있는 이야기 – 브랜드는 편집되지 않는다. ‘IRL 스트리밍’이 바꾸는 새로운 브랜딩

완벽하게 만든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예요. 무엇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질수록 오히려 힘을 얻는 콘텐츠가 있어요. 바로 편집도, 대본도 없이 지금 이 순간 벌어지는 ‘실시간’이에요. IShowSpeed와 Kai Cenat 같은 스트리머들은 그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예측할 수 없는 라이브에 수백만 명이 몰입하고, 브랜드들도 완성된 광고 대신 그 순간의 일부가 되는 방법을 찾고 있죠. 브랜드가 이야기를 전달하던 시대에서, 사람들의 이야기에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어요. 이제 브랜드에게 필요한 건 더 완벽한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 있는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방법인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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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기억되는 브랜드 – 브랜드에 성격을 부여하는 방법 #Tinder

브랜드에도 성격이 있을까요? 많은 브랜드가 저마다의 목소리를 이야기하지만, 막상 떠올려 보면 비슷한 말투와 비슷한 메시지가 반복될 때가 많아요. 누구에게나 좋은 브랜드가 되려다 보니, 정작 어떤 생각을 가진 브랜드인지는 점점 흐려지기 쉽죠. 최근 데이팅 앱 Tinder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어요. 로고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말하는 방식을 하나의 인격처럼 설계했죠. 디자인보다 먼저 브랜드의 ‘성격’을 만든 리브랜딩이었어요. 사람들이 “이 브랜드는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느끼는 순간, 비로소 브랜드는 하나의 성격을 갖게 되죠. 앞으로의 브랜딩은 목소리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기억될 사람을 만드는 일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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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브랜드가 젊어지는 방법 – 오래된 브랜드는 과거를 어떻게 팔아야 할까요? Gap x Hailey Bieber

오래된 브랜드에게 과거는 가장 큰 자산이에요. 하지만 오래됐다는 사실만으로 새로운 세대의 선택을 받을 수는 없어요. 브랜드의 역사는 시간이 만든 것이지만, 그 가치는 시간이 증명해주지 않기 때문이에요. 최근 Gap은 헤일리 비버와의 협업을 통해 흥미로운 답을 보여줬어요. 과거를 설명하는 대신 현재의 문화 안에서 다시 경험하게 만들었죠. 브랜드의 경쟁력은 얼마나 오래 존재했는지에만 있지 않아요. 오래된 자산을 오늘의 언어로 어떻게 다시 살아나게 만드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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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진짜 경쟁자는 누구일까? – 광고를 보지 않는 세대에게 브랜드가 다가가는 방법 #Aéropostale

광고는 점점 더 쉽게 건너뛸 수 있어요.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는 끝까지 보게 되죠. 그렇다면 브랜드는 더 좋은 광고를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야 할까요? 미국 패션 브랜드 에어로포스탈(Aéropostale)은 알파세대를 위해 광고 대신 미니시리즈를 만들었어요.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협업 컬렉션과 멤버십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브랜드 경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했죠. 브랜드의 경쟁 상대는 더 이상 같은 카테고리의 브랜드만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모든 콘텐츠가 경쟁자가 됐죠. 결국 앞으로의 브랜딩은 광고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이 먼저 찾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에 더 가까워질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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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가장 강한 브랜드는 가장 사람답다 – 테크 클리셰를 깨다. 아날로그 AI 브랜딩 #Granola

AI 시대가 될수록 브랜드는 더 미래적으로 변해야 할까요? 모두가 어두운 화면과 미래적인 그래픽, 완벽한 자동화를 이야기할 때, 오히려 사람의 손글씨와 종이의 질감, 그리고 생각의 흔적을 선택한 브랜드가 있어요. AI 회의 노트패드 서비스 그래놀라(Granola)는 사람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의 생각을 더 잘 이어주는 파트너로 자신을 정의했어요. 손글씨를 브랜드 자산으로 만들고, 사람의 메모 방식을 서비스 경험으로 연결하며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기억하게 만들었죠. 기술은 비슷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기술을 어떤 철학으로 사용할지는 브랜드마다 다르죠. AI 시대의 차별화는 더 똑똑한 기술이 아니라, 더 사람다운 관점에서 시작될지도 몰라요. 결국 사람들은 기술보다, 그 안에 남아 있는 사람의 흔적을 기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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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The Dew, 아직도? – 80년 브랜드의 생존 분투기, Mountain Dew

80년을 살아남은 브랜드가 있어요. 한때 카테고리를 지배했고, 문화를 만들었고, 젊은 세대의 언어가 됐던 브랜드이죠. 그런데 지금은 자신이 누구인지 다시 묻고 있어요. 마운틴 듀(Mountain Dew)는 변화하는 시장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어요. 헤리티지로 돌아가는 동시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오리지널 이름을 되찾으면서 새 마스코트를 내세우고, 1948년 물가로 한정판 캔을 파는 것까지.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도 쓰이고 있는 생존의 기록이에요. 헤리티지와 혁신, 두 방향을 동시에 달리는 브랜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는 아직 아무도 몰라요. 하지만 ‘무엇이든 되려는 브랜드’는 결국 ‘아무것도 아닌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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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브랜드의 반격 – 150년 뷰티 제국의 완벽한 부활 스토리, Vaseline

브랜드가 오래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지키면 낡고, 바꾸면 잃는다는 두려움. 대부분의 레거시 브랜드는 그 딜레마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그런데 가끔, 그 어려움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브랜드가 나타나죠.

150년 헤리티지 브랜드가 Z세대의 선택을 받는 방법. 가짜 정보를 과학으로 바로잡고, 데이터의 불평등을 해결하며, 팬들의 밈을 브랜드의 언어로 만든 바세린의 이야기입니다. 비주얼을 바꾼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꾼 리브랜딩이었죠.

좋은 리브랜딩은 과거를 버리는 일이 아닙니다.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지 다시 결정하는 일이죠. 오래된 브랜드일수록 그 선택이 브랜드의 미래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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