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곰표의 플로깅 캠페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뒤늦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등산도 하곰, 쓰레기도 줍곰, 곰표 굿즈도 받아가곰” 소래산에 설치된 곰표 플로깅 하우스가 바로 그것인데요. 산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곰표 포대’를 받은 뒤, 등산하는 동안 쓰레기를 담아서 올라가면, 정상에서 이미 품절된 곰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ESG 환경 캠페인의 유형 중 하나인 플로깅(Plogging), 코로나19의 영향으로 MZ세대에게 퍼진 등산 문화, 그리고 ‘곰표 굿즈’라는 화제성 있는 아이템 등 주목할 만한 요소가 고루 갖춰진 캠페인인데요. 이번 곰표 플로깅 하우스가 좋은 캠페인으로 평가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연스러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