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BEVERAGE
요리하다
2023
Brand Platform / Package Design System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 ʻ요리하다’

점점 강력해지는 PB 파워

국내 PB 시장의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0조 원으로 지금까지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의 PB 상품 총매출은 약 5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쿠팡, 마켓컬리, 무신사 등의 이커머스 업체들도 PB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자체적으로 확보한 사용자들과 유통망을 통해 ‘품질 좋은 자체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나아가 CVS도 저마다의 PB 브랜드와 다양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오픈마켓과 홈쇼핑도 그들만의 PB상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차별성’과 ‘자기다움’을 확보하라

PB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PB도 한층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품질은 기본, 나아가 상품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이 펼쳐지면서 무한 경쟁의 시장에서 ‘차별성’과 ‘자기다움’의 확보가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롯데유통 PB 통합 전략에 기반하여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의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시키고 PB 경쟁력을 키워가고자 했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이름만 빼고 다 바꾸자’는 강하고 적극적인 의지와 열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핵심 타겟은 바쁜 일상에서도 미식 생활을 추구하는 30대 워킹맘으로 이들을 겨냥해 안전한 식재료와 간편함을 기본으로 미식, 최신 트렌드,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브랜드 이름을 제외한 컨셉, 전략, 패키지 등 모든 것을 바꿨습니다.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

롯데만의 PB 가치와 변화하는 트렌드 및 소비자 가치를 반영한 ‘셰프의 손쉬운 레시피’라는 컨셉을 개발하고,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고객 관점의 언어적 콘텐츠를 개발하였습니다.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각 분야 별 전문 셰프가 치열하게 고민한 레시피를 우리의 식탁에서 쉽고 편안하게 만나다’라는 브랜드의 컨셉을 담아 전반적인 제품 라인도 재구성되었습니다.

나만의 북마크, 요리하다 셰프 레시피 노트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요리하다’만의 차별화된 비주얼 스타일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로고 타입은 조리 도구를 연상할 수 있는 구조의 모던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로 개발되었고, 레시피북의 책갈피를 모티브로 한 엠블럼. 엣지 부분에 로고의 특징을 더하였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에 있어서는 다양한 상품에 통일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매대에서의 가독성과 가시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나만의 북마크, 셰프 레시피 노트’라는 디자인 컨셉을 개발, 패키지 전면에 상품의 특징적인 포인트를 ‘레시피 노트’에 표시하여 고객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탑 뷰의 음식 이미지로 식재료의 비주얼적 요소를 강화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여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바빠도 맛있는 한 끼의 즐거움과 행복을 알기에, 피곤해도 따뜻한 한 끼가 주는 만족감과 그 소중함을 알기에, 오늘도 셰프의 손쉬운 레시피 북을 새롭게 씁니다. 요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