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ig ward는 뉴욕에서 활동중인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이다.
다재다능한 그는 Wards are Pictures라는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있으며,
때때로 기사를 쓰기도하고 책을 내기도한 작가이기도하며, 또 실험적인 타이포그래퍼로 가장 잘 알려져있다.
그렇게 도시나 사물 등 어떤 오브젝트를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풀어내는 그의 독특한 발상과 작업에 대한 집착은 괴짜스럽기까지하다.
그런 그가 뉴욕의 지하철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미생물, 세균들을 통해 타이포그래피를 구성했다.
결과 이미지들은 도시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훌륭한 시각적 비유이자 소우주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쉽게말해 소우주란 대우주의 형의상학적 대비가되는 의미인데
Craig Ward의 작업물에서는 우리가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무한하게 펼쳐진 미지의 것을 의미한다.
인간 말고도 많은 것들이 이 도시에 살아 숨쉰다는 것을 알리는 시작이라고 한다.
타이포그래피와 그 표현의 매개체 그리고 그가 표현하고자하는 소우주 개념은 그의 이번 작업물을 통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하다.
일상에서 독특함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사고의 전환이 돋보이는 이번 작업물은 신비로움을 넘어 새삼 경이롭게 느껴진다.
지하철 라인의 알파벳이나 숫자로 미리 잘라놓은 멸균 스펀지에 샘플을 채취한다.
그리고 브루클린에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한 주 동안 배양한후 안전하게 폐기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한다.
아래 사진들은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로 그가 작업했던 이미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