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네앙블랑(Diner en Blanc)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모여 직접 준비하여 프랑스 궁정 등 명소에서 만찬을 즐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크릿 디너 파티이자 소셜 다이닝 이벤트이다.
디네앙블랑은 1988년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프랑스인 ‘프랑수아 파스키에(Francoise Pasquier)가 친구들과 가졌던 파티에서 시작됐다.
이후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체계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지난 2012년 디네앙블랑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현재 뉴욕, LA, 시드니, 홍콩 등 전 세계 25개국 60개 도시에서 약 10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디네앙블랑이 특별한 이유는 행사 2시간 전까지 개최 장소를 공개하지 않으며, 철저하게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점,
만찬에 필요한 음식, 집기류는 직접 준비하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르게 되어 있다.
자리는 남녀 대칭으로 앉는다.
전망 좋은 자리는 여자 게스트에게 주어지며, 자리에 착석하고 손수건을 머리 위로 흔드는 냅킨 웨이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낯선 장소, 낯선 이들과의 어색함이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
\
6월에 열리는 디네앙블랑 서울의 게스트는 1,200명으로 확정되었으며,
어디서 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 디자이너, 스타 쉐프, 모델,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