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인천 서구 가좌동 코스모 화학 공장단지. 과거 화학 산업의 효자 역할을 수행하던 자랑스러웠던 이 곳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환경오염, 폐기물 사건, 악취 등 때문에 오래전부터 혐오시설로 낙인 찍히게 되고 2016년 공단이 울산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한동안 버려진 채 방치되었습니다.
공단 내 대부분의 건물들이 모두 철거 결정 되었으나 딱 40번째 동 하나는 에이블 커피 그룹이 재생시켜 활용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과거의 흔적을 최대한 유지한채 새로운 시설을 덧붙여 오묘한 톤앤매너의 공간을 완성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