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는 책을 읽는 것 이상으로 책을 읽는 행위의 전시, 책을 통한 연결, 책을 나누는 커뮤니티가 중요해졌는데요. ‘내가 읽는 것이 나를 표현한다.’ 어느 순간 독서는 패션의 영역으로 넘어온 듯도 합니다.
지난 10월, 소셜 독서 플랫폼 ‘텍스처’가 공개됐습니다. 자기가 기록하고 싶은 문장을 스크랩하고, 다른 사람들이 올린 피드를 보며 관계를 맺는 소셜 플랫폼입니다. 팀의 리드, 김치호 볼드피리어드 대표는 ‘텍스처 픽’이라는 뉴스레터를 운영하면서 론칭 7개월 전부터 잠재고객을 모으고, 팬덤을 형성한 것이 매우 잘한 일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