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11월 26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왓츠앱과 틱톡에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역기능을 묵인하면서 SNS를 운영하는 것은 러쉬의 철학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러쉬는 알고리즘의 폐해를 방치하면서 FOMO(Fear Of Missing Out), 페이크 뉴스,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 등을 증가시키며 개인정보 이슈가 끊이지 않는 SNS에 대한 규제와 건강한 대안 및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요청합니다.
단지 어떤 브랜드의 계정들이 닫힌 사건이 아니라, 자기모순을 제거하면서 브랜드의 역할에 집중하고자 하는 한 브랜드가 던지는 독보적이고 상징적인 메시지로서 러쉬의 이번 선언이 마땅한 파급력을 갖기를 기대해 봅니다.
https://lush.co.kr/board/view.php?&bdId=article&sno=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