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LIFESTYLE
너겟(nerget)
2022
Brand Name / BI Visual Style / BI Guideline
Z세대를 위한 디지털 통신 브랜드의 탄생
LG U+ 너겟, 웃는 여성 모델과 ‘더 많은 즐거움을 너겟!’ 문구
디지털 전환, 통신에도 새 바람이 필요하다

모바일 소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해외에서는 오프라인 영업점 대신 디지털로만 운영되는 ‘Digital Telcos’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시간을 들여 대리점에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손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싶어 합니다. 정보 접근성도 높아져 가격 비교는 기본, 품질 평가까지 꼼꼼히 따지죠. 무엇보다 ‘나만을 위한 경험’을 기대하는 흐름이 강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 변화에 발맞춰, 전혀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U+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U+

프로젝트의 목표는 단순히 기존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Another LG U+’라는 비전 아래, 통신 패러다임 자체를 새롭게 정의할 브랜드가 필요했습니다. 기존 통신사들과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고, 디지털 세대에게 진정으로 매력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브랜드 전략의 핵심, ‘다름’을 보여주기

새 브랜드 전략의 핵심은 ‘다름’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운영 방식부터(오프라인 매장이나 고객센터 없이, 가입부터 상담까지 100% 디지털), 서비스 본질(앱 하나로 간결하고 편리한 통신 경험. 무제한 요금제, 구독형 혜택 등 차별화된 상품 제공), 브랜드 감성(단순히 저렴한 알뜰폰이 아닌, 혜택·소통·프라이드를 나누는 Z세대 커뮤니티), 주체(일방적인 혜택이 아닌 DIY 플랜, 고객 아이디어 제안, 유저 간 Q&A. 고객이 직접 만드는 시스템)의 ‘다름’까지를 담아야 했습니다. 이 네 가지 차별점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단단히 세워주었습니다.

타깃은 당연히 Z세대

브랜드가 바라본 세대는 Z세대였습니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라 온·오프라인의 경계조차 없는 세대이자, 나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브랜드를 소비할 때도 단순히 ‘좋다·싸다’가 아니라, 내 가치관에 맞는가, 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가를 따지죠. 또 소비 과정 자체에서 재미와 소속감을 찾으며, 기업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요구합니다. 즉,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세대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자유로움

이들의 성향을 바탕으로 도출된 키워드는 바로 ‘자유(Freedom)’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자유로움, 복잡함 없이 간결한 경험, 내가 직접 선택하고 참여하는 만족감, 커뮤니티 속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소속감. 이 네 가지가 모여, 브랜드가 지향하는 핵심 컨셉이 되었습니다.

이름에 담긴 유쾌한 언어유희

최종 브랜드 네임은 ‘너겟(nerget)’. 브랜드 네임은 국문 ‘너’ 와 영문 ‘Get’이 합성된 형태로, ‘너에게 꼭 맞는 편의와 혜택,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하고 창조할 수 있는 서비스의 컨셉을 연상시킵니다. ‘너’와 ‘Get’을 활용한 언어유희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자유롭고 유쾌한 에너지의 시각화

너겟(nerget)의 핵심 색상은 두 가지입니다. 블루베리 컬러는 ‘신뢰와 고결성, 창의적 영감, 조화로운 관계, 희망과 성장’을 상징합니다. 레몬제스트 컬러는 ‘새롭고 신선함, 자유롭고 유쾌함, 자신감과 당당함’을 표현합니다. 이 두 가지 색은 서로 대비되면서도 조화를 이루어, 브랜드가 가진 이중적 매력을 드러냅니다. 한편으론 안정적이고 믿음직하면서도, 동시에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죠.

영문 로고를 단순화해 만든 기하학적 그래픽은 브랜드의 확장성을 상징합니다. 여기에 다양한 서브 컬러를 활용해 ‘각양각색의 즐거움, 생동감 있는 에너지, 따로 또 같이 어울리는 느슨한 연대’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는 Z세대가 추구하는 다채로운 삶의 방식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너겟(nerget)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자유롭고 유쾌한 태도로 소통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담아내고, ‘밝고 긍정적인 친구 같은 브랜드’라는 인상을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너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

너겟(nerget)은 나다운 일상을 즐기며 주체적인 삶을 지향하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입니다. 통신 요금제를 넘어,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루틴, 구독, 통신 서비스 등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너겟(nerget)은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가치와 재미를 주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