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민 음료 탱고(Tango)가 오랜 시간 유지해온 정돈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완벽함 대신 ‘혼돈’을 선택하는 파격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습니다. 이들은 대중적인 세련미보다 가장 나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계산된 대담함’을 통해, 자칫 낡게 느껴질 수 있었던 브랜드 정체성을 Z세대의 감각에 맞춰 성공적으로 재구축했습니다.
디지털상의 오류를 디자인 언어로 승화시킨 ‘글리치(Glitch)’ 효과와 모든 그래픽에 적용된 10도 기울기의 리듬감은 정지된 이미지에 역동적인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무질서 속에서도 치밀하게 설계된 시각적 위계는 브랜드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오늘날의 브랜딩이 시대의 감각과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명확한 답을 제시합니다.
같이 읽어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