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tonebrandcomm의 글
라이벌의 상징을 훔치다, 펩시가 ‘북극곰’을 광고에 세운 이유 (라이벌 마케팅)

전 세계 1억 명이 지켜보는 슈퍼볼 무대에서 펩시(Pepsi)가 던진 파격적인 선전포고가 화제입니다. 펩시는 라이벌의 상징인 ‘북극곰’을 광고 모델로 세우는 도발적 마케팅을 통해 수십 년간 고착된 콜라 시장의 질서에 강력한 균열을 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습관적인 브랜드 선택이라는 장벽을 허물고 소비자의 ‘진짜 취향’을 일깨우는 데 집중합니다. 펩시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66%의 선택을 받았다는 강력한 데이터를 앞세워, 이름표에 가려진 진짜 맛을 다시 선택할 권리를 소비자에게 제안합니다. 라이벌의 자산까지 팬으로 돌려세운 이 대담한 서사는 제로 콜라 전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려는 펩시만의 독보적인 브랜딩 전략을 보여줍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이번 프로젝트의 상세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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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택은 정말 취향이었을까 – 라이벌의 상징을 훔치다, 펩시가 ‘북극곰’을 광고에 세운 이유

매년 이맘때쯤이면 전 세계의 시선이 모이는 광고 무대가 있죠. 1억 명이 넘게 지켜보는 슈퍼볼은 이제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브랜드의 태도와 전략이 짧은 순간에 드러나는 문화 이벤트가 되었어요. 올해 가장 도발적인 선택을 한 브랜드는 펩시였어요. ‘북극곰의 변심’이라는 설정부터 꽤 과감했죠. 경쟁 브랜드의 상징이 블라인드 상황에서 전혀 다른 취향을 드러내는 장면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섭니다. 이 한 장면은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습관처럼 브랜드를 선택해 왔는지를 건드리며, “그 선택, 정말 네 취향이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죠. ‘북극곰의 변심’은 브랜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과연 스스로의 취향으로 선택하고 있을까요? 브랜드가 답을 강요하지 않고 사고를 흔들 때, 그리고 우리가 익숙한 선택을 잠시 내려놓을 때, 비로소 취향을 다시 발견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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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공간이 살아남는 법: Z세대 브랜드 공간 전략 (공간 브랜딩)

디지털 감각을 현실로 구현한 브랜드 공간 전략이 Z세대를 오프라인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공간은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브랜드의 세계관을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살아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성공적인 공간 은 Z세대 특유의 새로운 미학을 반영해 모든 장면을 콘텐츠화하고, 포모(FOMO) 심리를 자극해 ‘지금 꼭 가야 할 명분’을 제시합니다. 또한 취향 기반의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소비자에게 깊은 소속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방적 전달 대신 방문자의 참여로 완성되는 이들의 공간 실험은 미래 브랜딩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줍니다. 발견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자발적 공유를 이끌어내는 Z세대 맞춤형 공간 기획은 오프라인 브랜딩이 나아가야 할 혁신적인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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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와 핫소스의 화끈한 충돌! 앱솔루트 X 타바스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사례)

서로 다른 영역의 아이콘들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 소비자에게 강렬한 감각적 반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앱솔루트와 타바스코는 ‘앱솔루트 타바스코’를 통해 보드카와 핫소스라는 전례 없는 화끈한 충돌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은 매운맛 트렌드를 주류에 이식해 오감을 자극하는 대담한 시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아이슬란드 휴화산 지대에서 12m 높이의 화산 모델을 직접 제작해 촬영한 압도적 스케일의 영상미는 브랜드의 역동성과 진정성을 시각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일상의 익숙함을 비틀어 정서적 활력을 제공한 이들의 전략은 브랜드 파워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협업의 정석을 제시하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캠페인 비하인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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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을 멈추고, 창작을 시작하다 –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공간 재생 프로젝트)

과거의 산업 유산을 예술의 터전으로 탈바꿈시키는 공간 재생이 도시의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부터 가동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는 이제 전력 생산을 멈추고, 시민의 영감을 깨우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로 거듭납니다. 이곳은 거대 산업 구조물을 문화적 장치로 재해석하여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지향합니다. 발전소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유연한 전시·공연 시설을 구축해, 산업 유산이 시민과 예술가가 소통하는 살아있는 자산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한강과 홍대 일대를 잇는 이 새로운 도시 실험은 우리 시대 공간 재생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합니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처럼 거대 유산이 지역의 풍경을 바꾸고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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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의심하라 – AI가 넘치는 세상에서 ‘진짜’를 말하다 #Equinox

요즘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선뜻 믿기 어려운 시대예요. 뭐든 그럴듯해질수록, 오히려 ‘진짜’를 구분하는 감각은 흐려집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한 브랜드가 꽤 단순하면서도 묵직한 질문을 던졌어요. “그럼,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 피트니스 브랜드 에퀴녹스(Equinox)의 캠페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비현실적인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AI와 디지털 이미지가 현실처럼 소비되는 세상에서, 기술을 비난하거나 피하기보다 오히려 그대로 사용해 그 경계를 드러내죠. 이 캠페인은 단순한 운동 이야기가 아니라, 신뢰와 노력, 그리고 인간적인 경험에 관해 이야기해요. 브랜드는 더 이상 기술을 피하거나 훈계하지 않습니다. 대신 대비를 보여주고, 느끼게 한 뒤 판단은 우리에게 맡기죠. 브랜딩은 결국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무엇을 믿게 하느냐에 더 가까운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가 만드는 브랜드는, 어떤 신뢰 위에 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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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넘치는 세상에서 ‘진짜’를 말하다 #Equinox (진정성 마케팅)

AI 기술이 정점에 달하며 무엇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힘든 세상에서, 역설적으로 진정성 마케팅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이엔드 피트니스 브랜드 에퀴녹스는 무분별한 AI 슬롭(AI Slop)이 주는 피로감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오직 인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생생한 생명력을 조명했습니다. 에퀴녹스는 AI가 만든 기괴한 이미지와 실제 인간의 땀방울을 극명하게 대조해 디지털 가공물의 허구성을 폭로했습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는 가짜가 넘쳐나는 시대에 스스로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취만이 유일한 진실임을 강조합니다. 디지털의 공허함을 지적하고 ‘진짜 나’를 찾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 이들의 전략은 독보적인 헬스장 브랜딩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기술에 의존하는 대신 인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강력한 공감을 이끌어낸 에퀴녹스의 행보는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대담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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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한 조각, 음악 한 트랙 – 초콜릿에 ‘클래식’을 입힌 포트넘 앤 메이슨 (오감 마케팅)

단순히 맛을 즐기는 디저트를 넘어, 미각과 청각이 결합된 입체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오감 마케팅이 새로운 미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00년 역사의 포트넘 앤 메이슨은 클래식 음악의 우아함을 입힌 혁신적인 초콜릿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정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악보에서 영감을 얻은 공감각적 디자인을 도입해 각 초콜릿의 맛과 에너지를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패키지의 QR 코드로 연결되는 전용 플레이리스트는 초콜릿을 맛보는 순간을 완벽한 몰입형 미식 경험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익숙한 제품을 정서적 위안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격상시킨 이들의 시도는 전통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했습니다. 감각을 깨우는 ‘정서적 웰니스’의 가치를 실현하며 럭셔리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포트넘 앤 메이슨의 전략은 깊은 영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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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콜라보를 넘어 무한한 확장으로 LEGO x Crocs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사례)

이질적인 두 브랜드가 만나 창의적 시너지를 내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 단순한 협업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레고와 크록스는 장기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인 ‘브릭 클로그’를 공개하며 패션과 놀이의 경계를 허무는 대담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협업은 ‘밟으면 아픈 것’의 대명사인 레고와 ‘가장 편안한 신발’인 크록스의 만남이라는 역설을 통해 유쾌한 반전을 선사합니다. 레고 브릭 형태를 신발 전체에 과감히 이식한 디자인은 기능적 신발을 넘어 상징적인 오브제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전용 ‘지비츠’ 참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창의적인 자기표현을 즐기게 만든 전략은 브랜드 팬덤을 더욱 공고히 결집시킵니다.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수년간 이어질 두 브랜드의 장기적 여정이 선사할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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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년 글로브 극장 이후, 셰익스피어의 공간 실험 (현대 문화 건축물)

고전 연극의 거장 셰익스피어의 예술 정신이 뉴욕 허드슨 밸리의 새로운 현대 문화 건축물로 재탄생합니다. 2026년 완공될 ‘사무엘 H. 스크립스 시어터 센터’는 1599년 런던 글로브 극장의 전통을 계승해 고전 연극을 오늘의 자연과 공동체 속으로 다시 불러옵니다. 이곳은 목조 골조와 개방형 구조로 배우와 관객 사이의 벽을 허물어, 극의 정수인 언어와 신체의 즉각적인 반응이 살아나는 몰입형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역사적 가치에 지속 가능한 건축 기술을 더해, 시대를 초월한 예술 유산이 우리 시대의 풍경과 공존하는 방식을 증명합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혁신적인 공간 실험을 통해 예술 경험의 범위를 확장한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 디테일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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