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음은 ‘다자간 음성 소통용 소셜 오디오 플랫폼’입니다. 대화를 열 때 쓰는 음,이라는 추임새를 이름으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카카오계정을 연동해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음의 특징입니다.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 가능하고, (서비스 초기에) iOS만 지원하는 등 고립과 소외에 대한 두려움(Fear of Missing Out)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던 클럽하우스와는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팟빵, 네이버(나우, 오디오클립), 스푼라디오 등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카카오가 크리에이터 및 MZ세대를 어떻게 끌어들일지, 또 이제 갓 론칭한 앱이 디자인과 사용성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