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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침대 없이 침대를 알리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

침대 없이 침대를 알리는
시몬스의 소셜라이징Socializing

하올여름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오픈한 이국적인 느낌의 팝업스토어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간판에 ‘GROCERY STORE’라고 적혀있지만 식품 회사의 팝업스토어가 아닙니다. 그 옆에 적혀 있는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침대 회사, ‘시몬스(SIMMONS)’의 팝업스토어입니다.

‘침대 없는 침대 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시몬스는 침대 없이 브랜드를 알리는 이색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주변 지역의 특색에 맞게 문화 요소를 살리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동시에 시몬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윈윈(win-win)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리단길 핫플,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작년에는 성수동, 압구정 갤러리아 등에서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오픈하여
각종 패션 아이템과 라이프스타일 굿즈를 판매했다면, 올해는 ‘그로서리 스토어’ 컨셉으로 부산 해리단길에서 지역 특색을 보여주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특히 해리단길의 대표적인 로컬 브랜드인 ‘버거샵’과 ‘발란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굿즈를 제작하여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욱 살리고 있죠.

프로젝트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컬래버레이션과 앨리맵Alley Map

해리단길의 카페, 음식점 등을 소개하는 ‘앨리맵(Alley Map)’을 제작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것 역시 시몬스가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에 얼마나진정성 있게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 침대는 없지만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를 한번 더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침대는 자주 구매하는 물건이 아니지만 일단 침대를 구매하려고 마음 먹은 사람에게 ‘시몬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각인시키는 시몬스의 전략입니다.

실제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입장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대기자들은 자연스럽게 주변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하게 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합니다. 방문객들 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는 만큼, 다음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에서도 지역 업체들과 원활하게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시몬스에게 더욱 의미 있을 것입니다.

http://www.simmonsgrocerystore.com/

당신의 감각을 깨우고 비즈니스에 영감을 줄 내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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