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에 들어선 베르겐 레지던스는 초고층 아파트와 단독주택 사이의 ‘중간 주택(Missing Middle)’을 제시하며, 도시 주거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합니다. 7층 규모의 저밀도 레지던스에 무려 53가지의 평면을 도입하여, 스튜디오부터 5베드룸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습니다.
멕시코 출신 건축가 프리다 에스코베도가 설계한 이 건물은 브라운스톤의 벽돌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독창적인 도시 풍경을 완성합니다.
단순한 아파트가 아닌, 옥상 가든과 풍부한 정원 등 입주자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강조하여 도시 한가운데서도 ‘사람 중심의 주거 밀도’를 실현한 사례입니다. 베르겐 레지던스는 지역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의 건축 언어를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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