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의 여가 생활이 ‘뉴노멀’이 된 시대입니다. 한동안 떠나지 못했던 여행도 사람들은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호캉스, 차박, 홈캠핑 등 다양한 언택트 아웃도어 활동이 주목받고 있죠. 그런데 해외여행은 어떨까요? 뉴질랜드 관광청은 변화하는 시대의 소비 플랫폼에 맞추어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자들과 소통하고 뉴질랜드의 매력을 알리는 ‘PLAY NZ’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게임산업에 주목하며 ’여행’과 ‘게임’이 지니는 공통 가치인 ‘탐험과 모험’을 연결한 것이죠. 플레이스는 단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고 이야기될 때 그 진정한 가치를 갖게 된다는 점에 주목해 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마음을 뺏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사람에게, 때로는 물건에게, 색상, 소리, 맛, 냄새까지도 우리의 마음을 빼앗곤 하죠. 마음이 뺏긴다는 건 그 대상에 빠져들고 몰입하게 되며 소유하고 싶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콘텐츠와 플랫폼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인 펩시, 기대 이상 & 상상 이상의 컬래버레이션을 추구하는 힙닷, 여성들이 본연의 나를 사랑하도록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도브, 그리고 개의 비문으로 실종된 반려견을 찾아주는 창의적인 앱을 개발한 아이엠스까지. 어떤 방식으로 오디언스의 마음을 사로잡느냐는 브랜드에게 달렸습니다. 우리를 빠져들게 하고 몰입하게 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