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브랜드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합니다. 급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수많은 경쟁 브랜드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비즈니스를 기업이나 제품의 관점이 아닌 오디언스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사는지가 아니라 ‘왜’ 사는지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죠. 스웨덴 기업 Maptiful은 ‘기억이란 매일 기념되어야 할 긴 여정의 일부’라고 믿고, 한 명 한 명을 위한 커스터마이즈 포스터를 제작합니다. 나에게 의미 있는 날짜와 장소의 밤하늘이 한 장의 포스터가 되고, 특별한 기억이 담긴 여행지가 지도로 탄생합니다. “내게 단지 멋진 그림 한 장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나의 기억 속의 추억, 의미 있는 시간과 순간을 팔아주세요.” 오디언스가 원하는 이야기가 들리시나요?
언택트 시대 속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공감하길 원합니다.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도 마찬가지죠. 구글은 최초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고 구글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빅토리아시크릿은 자신이 세운 미의 기준을 부수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리브랜딩 했고요. 조금 늦었는지 모르지만 시대와 오디언스의 변화에 따른 그들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알아차림’이 중요합니다. 오디언스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는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를 제대로 알아차리고 제때에 보여줄 때 그 힘이 발휘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