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는 하지만 물리적 공간의 존재를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여전히 매장에서 경험한 것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죠. SK렌터카는 ‘진짜 다이렉트 라면’이라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팝업스토어의 핵심은 ‘다이렉트(곧바로)’라는 서비스의 강점을 라면이라는 대표 간편식의 특징과 연결하여 소구하고, 고객이 서비스를 ‘직접, 실제로’ 이용하도록 최초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만지고 느끼고 싶어합니다.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기업들도 늘고 있죠. 내 브랜드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경험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소셜 미디어의 진화는 브랜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꼭 내가 옳다고 믿는 것과 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내 생각 또는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과감하게 다른 길을 선택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얼마 전 러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역기능이 알려지면서 러쉬의 철학 및 역할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가는 동시에 디지털 세상의 변화를 외치며 윤리적인 소통 채널을 찾기 위해 나선 것이기도 합니다. 한 브랜드가 던지는 독보적이고 상징적인 목소리가 앞으로 어떤 긍정적인 변화와 파급력을 가져올지 기대해 보며, 나의 브랜드가 옳다고 믿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