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와 비대면 문화의 확산 속에서 우리들의 일상은 ‘온택트 라이프’가 되었습니다. 이는 브랜드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에 대한 고민과 실행에 더 박차를 가하게 해주었죠. 식품업계에서는 기업의 대표가 유튜브에 직접 출연하기도 하고, 온라인 쿠킹 클래스나 랜선 시식회를 열고, 인기 ASMR 또는 먹방 유튜버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오뚜기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디언스들이 원하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에 제품 홍보를 더한 온택트 콘텐츠로 밀레니얼 세대와의 인터랙션 강화에 나섰죠. 당신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온택트 라이프의 흐름에 발맞추어 진화하고 있나요?
웹툰의 전성시대입니다. 국내 콘텐츠 시장은 웹툰을 원천 콘텐츠로 하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 및 확장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K-웹툰이라는 이름으로 해외로까지 그 파급력이 확산되고 있죠.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검증된 원작 스토리를 기반으로 뛰어난 연출과 탄탄한 연기자들의 연기, 몰입감을 주는 그래픽과 음향, 여기에 더해진 넷플릭스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마케팅까지. [원작+제작+유통+콘텐츠 마케팅]의 힘이 똘똘 뭉친 ‘스위트홈’은 오디언스들에게 감동과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누구도 코로나 팬데믹을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요. 앞으로 일어날 일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한 가지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도록 확실히 할 수 있다면 하시겠습니까? 버거킹은 내가 예약한 와퍼를 먼 훗 날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적어도 10만 명의 사람들은 2030년 12월 31일에 ‘확실히’ 가질 수 있는 기쁨을 이미 만들어 놓은 셈이죠.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가득한 시대 속에서도 우리는 무언가 확실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브랜드는 오디언스들에게 어떤 심리적 위안과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스톤은 매주 업계 최신의 브랜딩&마케팅 사례들을 엄선하여 ‘브랜딩나우’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세상을 리드하는 브랜드들의 사례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영감을 주고 싶습니다. 2021년 첫 뉴스레터는 지난해 발행한 콘텐츠들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 Top5를 통해 올 한 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핵심 키워드를 짚어보려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삶을 많이 흔들어 놓기도 했지만 바이오, IT 기술, 교육, 이커머스, OTT 플랫폼과 같은 산업을 매우 빠른 속도로 촉발시켰습니다. 그리고, 언택트 환경이 강화될수록 ‘기술’이 채워줄 수 없는 ‘사람의 손길과 만남’에 대한 그리움과 절실함 또한 점점 커져갔죠. 스톤 뉴스레터의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들은 놀랍게도 모두 하나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올 한 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핵심 키워드는 단연 ’연결’입니다. 각각의 콘텐츠는 세대 간의 연결, 브랜드와 환경의 연결, 이웃간의 연결, 브랜드와 오디언스의 연결, 지역/커뮤니티 간의 연결을 전합니다.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공감하고, 그리고 진심을 전할 수 있는 2021년 한 해가 되길 바라봅니다.
팬데믹 극복을 위한 브랜드들의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던 2020년 한 해였습니다. 위기 속에서 다양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으로 하락한 매출을 끌어올리고, 오디언스와 소통하며, 새롭고 소소한 즐거움을 만들어 나갔죠. 다가올 2021. 우리들이 그러하듯 새해를 맞아 브랜드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진솔한 제품과 마케팅 그리고 발 빠른 대응으로 시장의 축을 새롭게 세워보는 도전은 어떨까요?
지난 몇 년 동안 경험적 소비는 화제가 되어왔고, 이제 이 가치는 이커머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디지털 경험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고, 이들의 상호작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죠. 온라인 쇼핑의 극적인 변화 속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은 버추얼 스토어(Virtual Store)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버추얼 스토어는 기존 웹사이트보다 더 매력적이고 오프라인 쇼핑보다 더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죠. 당신의 브랜드 경험의 핵심에는 이커머스가 있는지, 그리고 이커머스 상에서 어떻게 경험적 소비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진정성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브랜드와 오디언스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죠. 브랜드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명료한 탄생의 배경과 존재 이유를 가지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디지털 플랫폼의 시대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스킨케어 브랜드 Humanrace는 브랜드 창시자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담아 브랜드 컨셉에서부터 제품 라인업, 사용법, 패키지 시스템까지 관통하는 진정성을 전달합니다. 스킨케어는 나 자신을 위한 연민이고 열정이며 삶의 균형과 자신감을 찾는 ‘나 스스로를 위한’ 순간이라고 제안하면서요. 당신의 브랜드의 중심에 세워야 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은 무엇인가요?
작은 집이 큰 집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더 적다는 것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코로나 이후 또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집에 대한 가치들도 다양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Tiny Home’ 프로젝트를 통해 작은 집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작은 집에서 추구하는 생활방식이 더 좋고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누구나, 어디서나, 더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요. 집에 대한 선택과 집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로 지구를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우리의 기본 생활 공간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은 모두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이제 대부분의 국민이 언택트 소비로 이동해 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강력한 콘텐츠 역량과 자체 핀테크 기술을 갖춘 네이버. 이제 트래픽을 담당하던 콘텐츠 창작자인 블로거들의 이커머스 진출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검색 포털 최강자에서 이커머스 최강자로의 입지를 굳히려는 그들의 전략에 감탄하게 됩니다. 당신의 생각의 기준, 행동의 기준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와 있나요?
지구의 온도가 매년 1도씩 올라간다면? 갑자기 태양이 추락한다면? 핵 전쟁이 터진다면? 만약 큰 재앙이 닥치고 향후 지구에 혼자 남는다면 우선 세계의 북쪽 끝,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로 향하세요. 최후의 인류를 위한 오레오 쿠키가 비축된 방주가 존재하니까요. 당신이 한 브랜드의 진정한 팬이든 한 브랜드를 담당하는 브랜드 매니저든,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지구의 재앙에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어떻게 되살릴 수 있을지 고민해 보자고요.